옥계2 18세기의 서촌 사람 장혼의 삶 아래 기사에는 18세기 조선에 태어나 자신의 삶을 개척했던 장혼의 삶이 어떠했는지가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당시의 시대 분위기와 서촌의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116026002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송석원시사의 인재 장혼 위항시인들이 주관하는 백일장인 백전(白戰)에 수백명이나 참석할 수 있었던 까닭은 송석원시사의 중심인물이었던 천수경이나 장혼이 한양 인왕산에서 커다란 서당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항시인 이경민이 편찬한 위항인들의 전기집 ‘희조질사(熙朝 事)’의 천수경편에 의하면 “한달에 60전을 ... www.seoul.co.kr 2024. 1. 16. 18세기 사람 장혼의 눈에 비쳤던 서촌의 옥류동 지역 아래 글은 1786년(정조 10년) 중인들의 시 모임인 옥계시사(송석원시사)를 결성하여 활약했던 장혼(張混, 1759년 ~ 1828년)이 남긴 서촌의 옥류동 지역에 대한 평가입니다(최종현·김창희 저, 오래된 서울, 동하, 2013, 221~223쪽에서 인용). 200여년 전에 서촌 지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하면서 오늘날의 서촌을 보면 또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옥류동은 인왕산의 명승지 가운데 한 구역이다. 옥류동의 형세는 덮은 듯이 서북쪽을 숨기고 입을 벗린 듯이 동남쪽이 트여 있다. 등 뒤로는 푸른 절벽의 늙은 소나무가 멀리 바라보이고 앞쪽으로는 도성의 즐비한 집들이 빼곡하게 내려다보인다. 평평한 들판이 오른쪽에 얽혀 있고, 긴 산등성이가 .. 2024.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