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신간도서 '오십에 읽는 주역' 관련하여 유튜브 채널 일당백과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일당백은 '일생동안 당신이 읽어야 할 백권의 책'의 줄임말입니다.
https://www.youtube.com/@1DANG100
살펴보니 이 일당백 채널의 기획자이자 패널인 정영진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유력 후보들을 초청하여 경제정책을 검증하는 인터뷰를 진행해서 화제가 된 '삼프로TV'의 기획자이자 패널이기도 합니다.
당시 유력 대선후보의 정책검증을 공중파 방송이 아닌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시대가 많이 바뀌긴 했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
또 하나 생각했던 것은, 제가 첫번째 주역책을 냈던 수년 전과 지금 사이에 출판계가 꽤 달라진 양상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찾아보니 저의 첫 주역책인 '주역독해(상경)'을 출간했던 시점이 2017년 11월입니다.
꼭 6년 전인데요, 당시에는 책을 출간하고서 출판사 주관으로 독자 초청 강연회(오프라인)를 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유튜브 채널 인터뷰로 바뀐 셈입니다.
지금도 오프라인 강연회를 열긴 하는데, 출간 초기 홍보 목적으로 열기 보다는 책이 잘 팔리고 나서 독자에 대한 사은 서비스 차원에서 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인터뷰 쪽이 보다 많은 예비 독자에게 도달할 수 있으니 홍보 차원에서는 제격이긴 합니다. (독자와 직접 접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저자 입장에서는 아쉽긴 합니다)
그 외에 출판사의 온라인 마케팅 수단이 아주 다양해졌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6년 전에도 온라인 마케팅은 있었지만 블로그에 책을 소개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카드뉴스'라는 형태가 자리잡은 것이 눈에 띄었고, 단톡방이나 밴드 등에 공유를 유도하는 간단한 테스트를 제작해서 유포하는 방식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마케팅 수단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는데, 이런 새로운 수단을 잘 구사하는 신생 출판사들이 출판계에서 보다 활기찬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의 업계가 꽤나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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