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답사 관련

이중섭이 서촌에서 그린 그림, 길 떠나는 가족

by dongmong 2024. 1. 16.

이중섭이 서촌에 머물며 미도파화랑에서 열릴 개인전을 준비하던 기간에 그린 그림, '길 떠나는 가족'입니다.

이 기간에 이중섭은 아침에 일어나 인왕산 계곡에서 목욕을 한 후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이중섭은 이 그림을 아래와 같이 아들에게 보내는 엽서에도 그려넣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태현에게, 나의 태현아 건강하겠지, 너희 친구들도 모두 건강하니? 아빠도 건강하다. 아빠는 전람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아빠가 엄마, 태성이 태현이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아빠가 앞에서 황소를 끌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함께 가는 그림을 그렸다. 그만 몸 성해라.”

아래 기사에서는 이 그림과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 그림에 얽힌 사연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중섭이 가족을 그린 이 그림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268501

 

이중섭의 ‘황소’와 ‘길 떠나는 가족’의 사연

이중섭의 '황소' 그림과 부암동 서울미술관 이중섭의 1953년 작 ‘황소’는 힘차게 발을 내딛는 황소의 몸짓...

new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