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프로그램의 경우 사회 변화의 기미를 파악하는 차원에서 챙겨 보는 편인데요,
최근 <흑백요리사>가 선풍적 인기라서 챙겨 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를 보다 보니 제 눈에는 흑백요리사들의 사상체질 관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리사들 중에는 최현석 셰프를 비롯하여 소양인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7~80%는 소양인으로 보였는데, 이처럼 많은 이유는 요리사가 소양인의 천직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소양인은 감각이 예리하게 발달한 사람들입니다.
미각과 후각이 발달했고 손의 감각도 발달했으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그러다 보니 요리의 세계를 접했을 때 자연스레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다른 체질로는 소음인이 좀 눈에 띄고 태음인도 더러 눈에 띄었습니다.
태양인도 있을까 싶던 중 한 명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트리플스타입니다.
그의 본명은 강승원인데,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력을 의미하는 별명으로 '트리플스타'를 사용하고 있다지요,
그의 관상을 보던 중 태양인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해소할 겸 짤막한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트리플스타의 관상을 한번 볼까요?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태양인의 느낌(독불장군, 불도저 등)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사실 이와 같은 관상은은 제 눈에도 얼핏 소음인으로 보이기도 하고, 양자 간에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 있는 소음인 요리사인 불꽃남자와 비교해보시죠(예, 그는 소음인입니다).
이 불꽃남자의 사진은 사실 그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TV로 보면 그는 좀더 트리플스타와 흡사한 느낌을 줍니다.
트리플스타가 태양인임에도 소음인과 흡사한 기운을 풍기는 이유는, 그가 '수 기운을 띤' 태양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태양인이 수 기운을 띨 경우 관상으로는 소음인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그를 태양인이라 확신하는 이유는 그가 팀전에서 보여준 리더십 때문입니다.
그는 팀전에서 헤드 셰프를 맡았을 때 자기 확신을 바탕으로 매우 안정감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태양인은 신념이 강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기 확신이 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트리플스타는 이러한 태양인의 특징을 남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태양인의 대표 이미지는 역사인물로는 나폴레옹, 현대에 와서는 일론 머스크 같은 타입입니다. 이들이 독불장군, 불도저 같은 느낌을 풍기는 이유는 '목 기운을 띤' 태양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만 태양인이 아니라 오바마, 간디 같은 사람들도 태양인입니다. 이들도 흔들림 없는 강한 신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영락없는 태양인들입니다.
이처럼 태양인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 것입니다.
트리플스타처럼 수 기운을 띤 태양인은 앞에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는 조용히 있는데, 어쩌다 리더의 자리가 주어지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큼 그 역할을 잘 수행해냅니다.
소리 없이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트리플스타가 이러한 태양인의 한 전형을 보여주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이처럼 태양인에 여러 유형이 있음을 알면 태양인에 대한 오해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 사상체질 테스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제가 만든 어플인 '사상체질과 마음건강'으로 한번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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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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