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39 그제는 강남구립 대치도서관에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대치도서관은 인문철학 특화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도서관 주간을 맞아 저를 초대해주셨고,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2024. 4. 19. 주역 책을 읽는 순서 문의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의 주역 책을 읽는 순서를 여기에 정리해봅니다. 오십에 읽는 주역(유노북스) -> 삶이 불안할 땐 주역 공부를 시작합니다(위즈덤하우스) -> 주역독해(위즈덤하우스) 순이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 출간된 '막힘없는 삶을 위한 주역공부'는 2024년 6월 12일에 '삶이 불안할 땐 주역 공부를 시작합니다'로 제목이 바뀌어 개정판이 출간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역독해'의 경우는 아래 링크와 같이 '저서 안내' 게시판의 '주역독해 관련 안내'에 관련 설명을 올려두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링크 : https://eastology.tistory.com/131 주역독해 관련 안내저의 책 ‘주역독해’에 관심을 갖고 문의 주시는 분들이 있어 여기에 안내글을 올립니다. 주역독해.. 2024. 1. 25. 사람이 꼭 행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답사 뒷풀이 자리에서 “저는 행복하지 않다”고 잠깐 말씀드린 일이 있습니다. 이 말이 오해를 부를 수 있어서 부연설명을 좀 드리려고 합니다. 사람이 꼭 행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불행해도 좋다는 말 역시 아닙니다. 행복과 불행 말고도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에다가는 “자신의 팔자를 그대로 실현할 때 가장 뿌듯한 충일감을 느낄 수 있다”고 썼습니다. (원래는 ‘존재의 충일감’이라고 썼다가 ‘존재의’를 뺐다지요...) 저의 경우 요즘은 책도 잘 팔리고 여기저기서 출연 요청도 오고 하니 ‘행복’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필하는 데만 만 2년이 꼬박 걸렸던 ‘주역독해’ 책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럼 당시에 불행했느냐 하면 그렇지 않고, ‘이 책을 써냈다’는 .. 2024. 1. 21. 주역독해 관련 안내 저의 책 ‘주역독해’에 관심을 갖고 문의 주시는 분들이 있어 여기에 안내글을 올립니다. 주역독해는 주역(역경)의 경문(經文)을 64괘의 순서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해설한 해설서입니다. ‘이제 책을 쓸 수 있겠다’ 생각하고 집필에 착수했는데, 탈고하기까지 만 2년이 꼬박 걸렸습니다. 저로서는 피와 땀을 모두 쏟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출간하고 나서 만 6년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발전한 생각을 반영한 개정판 출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개정판이 출간되기까지 시일이 좀 걸릴 듯합니다. 물론 출간 일정이 정해지면 연구소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역독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개정판이 나올 때까지는 다음과 같이 공부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유튜브에서 '강기진의 주역.. 2024. 1. 7. 인문학 강의 추천 - 운이 좋아지는 비결 2 (내 성격과의 관련성, 외향성과 내향성) 태극사상연구소 강기진 소장의 인문학 특강! 인문학 강의 추천 - 운이 좋아지는 비결2 (주역 즉문즉설) 내 성격과의 관련성, 외향성과 내향성 운이 좋아지는 비결 그 두번째 이야기 운이 좋아지려면 비의 공동체를 피하고 태의 공동체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비의 공동체를 피하고 태의 공동체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주역이 들려주는 조언에 귀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YViIPcO7gQ&t=45s 2021. 12. 17. ‘동양사상연구소’가 ‘태극사상연구소’로 새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연구소의 이름이 ‘동양사상연구소’에서 ‘태극사상연구소’로 바뀌었습니다. 갑작스런 연구소 명칭 변경에 놀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은 시행착오 끝에 이제야 바른 이름에 도달한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추구했던 작업은 한국사상의 원형(Archetype)을 찾아내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사상의 원형이 유·불·선 삼교회통에 있다고 보고, 유·불·선 삼교의 근저에까지 내려가서 회통의 원형을 찾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때문에 연구소를 ‘동양사상연구소’로 명명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운명처럼 《훈민정음》 해례본(이하 《정음》으로 약칭)과 마주쳤습니다. 《정음》은 한글 창제 원리가 담긴 책으로 한국인이면 누구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민족의 보배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우리 민족의 철학이자 세종대왕의 철학.. 2021. 12. 13.
